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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의 어머니강 품은 까이랑 수상시장… 동남아 최대 전통 삶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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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11-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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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의 어머니강 품은 까이랑 수상시장… 동남아 최대 전통 삶의 현장”


- 베트남 메콩델타 중심지 껀터, 풍요의 강이 만든 국가 무형문화유산 ‘까이랑 수상시장’의 생생한 아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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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코리아=호치민) 이웅연 특파원 = 동남아 최대 수상 시장인 베트남 까이랑 수상시장(Chợ Nổi Cái Răng)이 자리한 껀터는 메콩강의 끝자락에 위치한 메콩델타(Mekong Delta)의 중심지이자 베트남에서 호치민, 하노이, 하이퐁시 다음으로 4번째로 큰 도시(인구 150만명)다. 

 

메콩강의 상인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메콩강의 상인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메콩강은 중국의 해발 4,500m 티벳 고원에서 발원하여 동남아 인도차이나반도 국가를 두루 거치며 자연스럽게 국경선이 형성되었다.

중국,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로 흐르는강은 마지막 관문인 베트남의 델타 지역을 거쳐 남중국해로 빠져 나가는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강이다.

 

메콩강의 하류 델타지역의 껀터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메콩강의 하류 델타지역의 껀터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총연장 4,350km로 세계에서 12번째로 길고 유량이 10번째로 풍부한 메콩강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역사, 사회 정치 체제, 나아가 문화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우리가 아는 이 메콩강의 이름은 거쳐가는 나라마다 이름이 다르다.

최상류인 중국에서는 ‘검푸르게 물결치는 강’ 이란 뜻의 란창강으로 부르며, 캄보디아에서는 ‘위대한 강’ 이란 뜻의 톤레툼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 강을 대표하는 이름인 메콩은 태국과 라오스에서 동일하게 호명하는 메남콩에서 유래했으며, 문자 그대로 풀이하면 ‘어머니의 강’ 을 뜻한다. 

메콩강의 최하류에 해당하는 베트남의 남서단 메콩델타에서는 ‘아홉마리 용의 강’이란 뜻을 가진 송끄우롱(Sông Cửu Long)으로 불린다.

 

동남아 최대 수상시장인 까이랑시장 @뉴스코리아 이웅연특파원동남아 최대 수상시장인 까이랑시장 @뉴스코리아 이웅연특파원

 

여기서 남중국해까지의 연장 거리는 200km에 불과하다.

4,000km 넘게 힘차게 달려온 이 강은 베트남의 델타 지역을만나 십여 개의 지류와 수백 개의 하도로 갈라지며 복잡한 운하망을 갖춘 드넓은 평야를 만들어냈다.

총 6개국의 수많은 사람들은 아주 오랜시간부터 이 어머니의 강과 함께 하며 대를 이어 살아간다.

베트남의 메콩델타는 어머니의 강이 선사한 풍요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베트남의 행정구역상 중앙직할시인 껀터시를 비롯해 안장성, 벤째성, 빈롱성등 13개 지역이 포함된다. 

 

까이랑 수상시장의 쌀국수 상인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까이랑 수상시장의 쌀국수 상인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베트남 서부에 속하는 이 지역에서는 베트남의 주식인 쌀의 50% 이상, 해산물의 65%, 양식업과 과일의 60~70%가 생산된다.

메콩델타는 오랜 기간 반복되어온 계절성 범람이 제공하는 영양성분 덕분에 토양이 비옥하여 베트남 최대의 풍요로운 식량 창고로 기능해왔다.

이처럼 풍부한 농어업 생산량은 동남아 최대 규모의 베트남 수상시장이 탄생할 수 있었던 최대의 배경이다.

 

까이랑 수상 시장은?

베트남의 국가 무형 문화 유산이다.

까이랑 수상시장은 다채로운 색상의 배들로 가득한 풍경에서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하여 여행자들에게 점점 더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제철 열대 과일이 한가득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제철 열대 과일이 한가득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이른 아침부터 상인들은 신선한 채소, 과일, 공예품 및 생활용품을 구매하고 다른 지역에서 판매하기 위해 모이며,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가장 붐비는 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로, 이때 수로는 많은 배로 인해 활기를 띈다.

 

관광객과 상인들의 흥정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관광객과 상인들의 흥정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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