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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銀, 캄보디아·인니서 연이은 금융사고…해외 관리 허점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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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12-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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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銀, 캄보디아·인니서 연이은 금융사고…해외 관리 허점 드러나


캄보디아 KB프라삭은행, 2년간 현지 직원 무단 대출로 17억 5000만 원 배임 발생
인니 부코핀 법인서 31억 8060만 원 비정상 이체…전산망·승인 체계 취약성 노출
금융권 “해외 진출전략과 연결된 구조적 결함”…내부통제·리스크 관리 전면 재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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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잇따른 금융사고를 내 해외진출 관리 체계의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박정연 재외기자]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잇따른 금융사고를 내 해외진출 관리 체계의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박정연 재외기자]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연이어 발생한 금융사고로 해외 진출 관리 체계의 허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최근 2년 사이 해외 법인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은, 성장 속도에 맞춰 내부 통제와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충분히 점검하지 못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캄보디아 현지 법인인 KB프라삭은행에서는 2023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현지 채용 직원이 무단으로 대출을 취급하며 약 17억 5000만 원 규모의 배임 사고를 일으켰다. 해당 직원은 직위 해제 조치를 받았고, 은행은 사건을 현지 수사기관에 의뢰해 수사 진행 중이다. 같은 지점에서는 지난 9월에도 직원 횡령으로 5600만 원 상당의 피해가 접수돼, 동일 지

점에서 반복적으로 내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은행 측은 채권 회수 가능성을 검토하며 손실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법인에서도 지난 2025년 9월 25일 비정상적인 은행 간 이체 거래가 발생하며 약 31억 8060만 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 중 약 30억 5562만 원은 계좌 지급정지 처분을 완료했고, 최종 손실 예상액은 1억 2497만 원으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은 자체 점검 과정에서 해당 사고를 발견했으며, 인도네시아 금융 당국과 함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은행 측은 전산망 오류 가능성 등 여러 요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두 건의 금융사고는 단순한 직원 일탈이나 우연한 사고를 넘어, 해외 법인 운영 전반에 깔린 관리 체계의 취약성을 보여준다. KB프라삭은행 사건에서 볼 수 있듯, 현지 직원이 대출 승인 권한을 남용해 2년에 걸쳐 불법 대출을 집행했음에도 이를 즉각적으로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은 내부 승인 및 사후 검토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인도네시아 사고 역시 자금 정산용 계좌 하나가 전산망 오류나 이상 이체에 노출될 정도로, 계좌 모니터링과 접근 통제, 승인 프로세스가 취약했음을 보여준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사건을 “단순 금융사고가 아니라 해외 진출 전략과 연결된 구조적 결함의 폭로”라고 평가한다. 동남아시아처럼 국내와 다른 제도와 관행이 존재하는 시장에서는 본사 중심의 통제와 현지 적응형 리스크 관리의 균형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번 사고들은 그 균형이 제대로 맞춰지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KB금융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해외 법인에 대한 내부 통제 강화, 직원 교육, 거래 모니터링, 정기 감사 등 리스크 관리 체계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연이은 금융사고는 해외 진출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위험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관리 체계 개선 없이는 그룹 전체의 평판과 안정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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