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경찰에 깊은 감사"... 캄보디아 감금 한국인 구출 및 국제 조직 와해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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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12-22 10:08본문
이 대통령 "경찰에 깊은 감사"... 캄보디아 감금 한국인 구출 및 국제 조직 와해 쾌거
전화 한 통이 기적을 만들다: 몬돌끼리 감금 국민 무사 구출 성공
'코리아 전담반', 한 달 새 3개 조직 와해 및 92명 검거
훈 마넷 정부 적극 수용 속 개설된 전담반, 국정원 공조로 성과 극대화
- 박정연 재외기자
- 입력 2025.12.21 23:00
- 수정 2025.12.21 23:01
- 댓글 0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경찰이 캄보디아·베트남 국경지대 인근 범죄단지를 대상으로 합동 단속작전을 벌인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경찰이 캄보디아 및 베트남 국경지대 인근 범죄단지를 대상으로 합동 단속 작전을 벌여 감금된 우리 국민을 무사히 구출하고 다수의 국제 조직범죄 가담자를 검거한 것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낯선 땅의 위험하고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한 경찰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치하하며, 온라인 스캠과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국제 조직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각국 법 집행기관과의 공조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러한 놀라운 성과는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 합동 수사팀인 ‘코리아 전담반’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루어졌다. 최근 전담반은 캄보디아 몬돌끼리 지역의 한 스캠 단지에 감금되어 있던 25살 한국인 남성을 구출하고, 스캠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 26명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감금 위치를 파악하는 데는 피해자가 가족에게 건 전화 한 통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으로 대략의 장소를 확인한 뒤 곧바로 현지에 경찰관을 급파해 단지 규모와 무장 경비 인력 배치 등 세부 정보를 파악하며 신속하게 움직였다. 해당 범죄 단지는 캄보디아와 베트남 국경 근처에 위치해 있어 도주 가능성이 높았으나, 경찰은 캄보디아 몬돌끼리 지방 경찰청과 공조하며 도주로 차단 등 면밀한 작전을 수립했다.
이 과정에서 국정원은 캄보디아 현지 정보망을 통해 범죄 조직의 움직임과 은신처 관련 고급 정보를 수사팀에 제공하며 작전 성공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몬돌끼리 현지 경찰 40명이 투입되는 긴급 작전을 통해 피해자를 안전하게 구출하고 범죄 연루자들을 검거할 수 있었다.
지난 12월 19일 캄보디아 북동부 몬돌끼리주 베트남 인근 국경지대에서 체포된 한국인 온라인 범죄자들. [크메르 타임스] 이번 몬돌끼리 구출·검거 작전은 ‘코리아 전담반’ 구성 이후 양국 경찰이 이뤄낸 세 번째 주요 합동 작전 성과다. 전담반은 이번 달에만 모두 세 차례의 작전으로 스캠 조직을 와해시키며 총 92명의 혐의자를 검거하고 2명의 한국인을 구출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구체적으로 경찰청 국제 공조 작전 ‘브레이킹 체인스(Breaking Chains)’를 통해 캄보디아 포이펫 지역에서 한국인 스캠 범죄 혐의자 15명을 검거했으며, 이에 앞서 범죄도시로 악명높은 시하누크빌의 대규모 스캠 범죄 거점에서 합동 단속 작전을 벌여 감금 피해자 1명을 구출하고 스캠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 51명을 체포한 바 있다. 이로써 몬돌끼리에서 1명 구출 및 26명 검거까지 더해 한 달 새 3개 지역 조직을 와해시키는 성과를 냈다.
이재영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이번 일련의 작전들이 한국·캄보디아 경찰 간은 물론, 국정원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재외국민 보호와 범죄조직 검거를 유기적으로 이루어낸 우수 사례"라고 평가했다. 경찰은 캄보디아 경찰의 현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검거된 혐의자들에 대한 국내 송환 절차를 캄보디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18일 코리아 전담반과 현지 경찰의 급습으로 체포된 한국 온라인 사기 범조 조직원들 [크메르 타임스]한편, 이번 작전의 중심이 된 ‘코리아 전담반’은 금년 10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정식으로 설치된 양국 정부 합동 범죄 수사 조직이다. 캄보디아 내에서 급증하는 한국인 관련 온라인 사기, 마약 범죄 관련 수사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경찰청과 캄보디아 경찰청이 합의하여 만들었으며, 캄보디아 훈 마넷 정부의 적극적인 수용으로 논의 한 달 만에 신속하게 개설되었다.
현재 한국에서 파견된 수사관 7명과 현지 수사관 12명 등이 코리아 전담반에 배치되어 양국 경찰의 수사 시스템을 접목하며 현지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코리아 전담반은 설치 이후 지금까지도 국정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정보를 공유하며, 캄보디아 전역의 범죄 단지에 대한 단속과 검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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