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캄보디아 스캠조직원 73명 국내송환, 역대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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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6-01-22 19:48본문
한국인 캄보디아 스캠조직원 73명 국내송환, 역대 최대규모
한국인 869명에게서 486억 편취 혐의…120억 가로챈 '부부 사기단'도
대통령 지시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 구성
은닉재산 끝까지 추적, 범죄수익 환수...스캠범죄 완전 소탕까지 엄정 대응
- 장영환 기자
- 입력 2026.01.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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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캄보디아 스캠조직원 송환' 브리핑을 하고 있는 강유정 대변인.(사진=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구성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가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우리 국민 869명 대상 약 486억 원을 편취한 한국국적 피의자 73명(남 65명, 여 8명)을 1월 23일 강제 송환할 예정이다고 청와대가 22일 밝혔다.
이번 범죄 피의자 국내 송환은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을 태울 전용기는 22일 저녁 8시 45분 인천을 출발해서, 이들을 태우고 1월 23일 금요일 아침 9시 10분 다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송환에는 지난 10월 국내에 송환되지 못했던 ‘로맨스스캠 부부사기단’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가상인물 위장 등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우리 국민 104명을 대상으로 120억 원 상당을 편취해 왔다. 이에 더해 대한민국의 법망을 피하기 위해 성형수술로 외형을 바꾸는 등 교활한 회피 전략을 써 왔다.
아울러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뒤 캄보디아로 도주해 스캠 범죄에 가담한 도피사범 ▲투자전문가를 사칭해 사회 초년생과 은퇴자를 상대로 약 194억 원을 편취한 사기 조직의 총책 ▲스캠 단지에 감금된 피해자를 인질로 삼아 국내가족을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한 반인륜적인 범죄조직원 등도 함께 송환될 예정이다.
이번에 송환되는 피의자들은 전원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국내 도착 즉시 수사기관으로 인계하여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법처리 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된 코리아전담반, 국정원, 현지 캄보디아 경찰 등은 장기간에 걸친 추적 끝에 스캠 단지 7곳을 확인하고, 작년 12월 시하누크빌 스캠조직 51명, 포이팻 스캠조직 15명, 몬돌끼리 스캠조직 26명 등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부는 우리 국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야기한 중대 범죄자들을 해외에 방치할 경우, 범죄자의 도피를 사실상 묵인한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고, 현지에서 재차 범죄를 저지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신속한 송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송환을 계기로 범죄자들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하고, 범죄수익 환수도 본격 추진 할 방침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앞으로도 정부는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를 중심으로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해외를 거점으로 이뤄지고 있는 각종 스캠 범죄를 완전히 소탕할 때까지 엄정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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