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총리도 반한 K-푸드…'20억 할랄시장' 수출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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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6-09-12 13:08본문
말레이시아 총리도 반한 K-푸드…'20억 할랄시장' 수출 본격 시동
'MAHA 2026'서 첫 한국관 운영…차세대 할랄 식품 22종 집중 홍보
430만명 찾은 현장서 3000건 소비자 조사…아세안 수출시장 공략 강화
- 장영환 기자
- 입력 2026.09.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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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농업·원예·농업관광 박람회인 'MAHA 2026' 기간 중,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가 지난 6일 한국관 내 ‘NEXT K-푸드’ 홍보관을 직접 방문해 할랄 음료 등 차세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한국 농식품이 말레이시아를 교두보로 글로벌 무슬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라면·과자 등 기존 인기 품목에 더해 할랄 인증을 기반으로 한 음료와 가공식품 등 차세대 K-푸드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아세안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MAHA 2026’에 처음으로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MAHA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농업·원예·농업관광 박람회로, 올해 행사에는 약 430만명이 방문했다.
한국관에서는 ‘NEXT K-Food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아세안 할랄 부문 수출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5개사의 제품을 선보였다. 과채음료와 크룽지 등 유망 할랄 가공식품 22개 품목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면서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다. 라면·과자·음료 등 기존 주력 K-푸드와 포도·복숭아 등 신선농산물도 함께 전시해 한국 농식품의 제품군을 폭넓게 알렸다.
특히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지난 6일 한국관 내 ‘NEXT K-푸드’ 홍보관을 직접 방문해 할랄 음료 등 차세대 제품을 살펴보면서 현지의 관심을 높였다. 무슬림 인구가 많은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식품의 할랄 경쟁력을 알리고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MAHA 2026’에서 aT와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이 처음으로 운영한 '한국관'을 찾은 관람객들.이번 행사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현지 시장을 분석하는 기회로도 활용됐다. aT는 아직 말레이시아에 본격 진출하지 않은 제품을 중심으로 3000여건의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지 소비자의 취향과 구매 반응을 확보해 향후 제품 현지화와 수출 전략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도 진행됐다. 농식품부가 ‘아세안 K-Food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한 한·말레이시아 부부 인플루언서 ‘두리안김치’가 디저트 쿠킹쇼를 진행하며 한국 식품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했다.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는 “말레이시아는 20억명 글로벌 무슬림 시장 진출의 핵심 전략 거점”이라며 “우수한 K-할랄푸드가 현지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T 관계자도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세대 수출 유망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아세안 농식품 시장에서 K-푸드의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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