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필리핀, 클락 골프 여행객 증가에 ‘할인카드’ 인기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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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40회 작성일 22-06-08 10:29본문
필리핀 클락의 골프장에는 골프 관광객들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뉴스코리아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입국 전 실시하던 PCR과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폐지하는 등 입국 규정 간소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골프 관광지 클락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회사원 이모씨(35)는 얼마 전 필리핀 커뮤니티에서 앙필카드라는 할인 카드가 있다는 것을 알고 바로 신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멈췄던 필리핀 클락으로의 여행을 위해 새로운 필리핀 입국 규정을 알아보던 중 클락 골프여행 시 항상 방문했던 한인 업소들이 해당 카드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떄문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었던 해외여행이 엔더믹 시대를 맞이하며 입국 규정을 간소화 하는 등 각국이 관광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골프 관광지인 필리핀 클락에도 6월부터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플라이강원이 인천과 양양에서 비행편을 운항 하며 관광객 수송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비싼 항공권과 팬더믹 이후 올라간 물가에 코로나 이전과 같은 소비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클락 지역의 한인들이 운영하는 업소와 연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고 있는 할인카드는 알뜰 여행객에겐 없어선 안될 필수품이 되고 있다.
가까운 비행거리와 친숙한 영어권 문화로 타 여행지 대비 단체관광객뿐만 아니라 ‘배낭족’의 관광객 비율도 높은 클락의 경우 여행객 커뮤니티가 활성화 된 지역중 하나 이다. 예전엔 각 사업장별 할인카드를 만들어 관광객에게 혜택을 제공했지만 할인을 받기 위해선 각 사업장별 할인카드를 모두 발급받아 실물 카드를 소지하고 다녀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뒤따랐다.
필리핀 클락에 할인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뉴스코리아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한 것이 모바일로 발급되는 ‘앙필카드’이다. 별도의 까다로운 가입규정 없이 해당 홈페이지에 가입해 신청하면 발급이 가능하고, 실물 카드가 아닌 모바일로 발급을 해 따로 카드를 챙겨야 하는 불편함도 없다. 또한 카드를 발급받는 여행객이나 클락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교민들이 따로 내야 하는 카드 발급비나 가입비 등이 없어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교민은 관광객에게 혜택을 주고, 관광객은 해당 업소를 자주 방문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앙필카드는 필리핀 클락 지역의 호텔, 풀빌라, 식당, 마사지, 카페, 노래방, 유흥업소 등 약 50여개 업소가 가입되어 카드를 발급받은 관광객에게 이용금액의 5~10%를 할인해 주거나, 회원들에게만 제공되는 별도의 특별 혜택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커뮤니티에서는 입국, 항공편, 여행지 정보 등 회원들간의 활발한 여행 정보 공유도 이루어 지고 있다.
클락에서 한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 교민은 “코로나 팬더믹 이후 2년넘게 적자를 보며 견뎌왔고, 이제 관광객을 새로 맞이해야 하는 상황에서 식당 홍보등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 했지만 앙필카드 제휴를 통해 해당 커뮤니티 회원들이 많이 방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앙필카드를 운영하고 있는 운영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여행을 좋아하는 저도 많은 해외여행을 통해 보다 저렴한 여행을 선호하고 있다.”며, “교민 업소는 관광객에게 할인을 제공하고, 관광객은 할인을 해주는 제휴 업소를 많이 방문을 해 관광객은 보다 저렴한 여행을, 교민 업소는 안정적인 고객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지난달 30일부터 입국 규정이 간소화 되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받은 여행객은 PCR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 제출을 폐지하고, 여행자 보험의 의무 가입도 폐지 하는 등 관광객 맞이에 규정을 완화하고 있다.
출처 : 세계속의 한국뉴스 NEWS KOREA(http://www.newskorea.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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