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튜버 사기 혐의로 필리핀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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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51회 작성일 22-06-08 10:31본문
사기혐의로 수배중인 한국인이 필리핀 이민국에 체포됐다. @Newskorea Philippines 이호영 기자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통신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해 사기혐의로 기소되어 수배중인 한국인이 필리핀서 체포됐다.
필리핀 이민국은 성명을 통해 통신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해 사기혐의로 기소되어 수배중인 한국인 L(43)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L씨는 마닐라에 있는 이민국 본청에서 관광비자 연장을 신청하였고, 이민국은 해당 비자를 처리 중 수배중인 사실이 발견됐다.
마닐라 인터폴 국가중앙국(NCB)에 따르면 L씨는 2020년 4월 대전지방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 대상자로 보이스피싱을 통해 피해자들의 돈을 편취하는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해 사기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지난 2021년 12월 3일 한국 사법당국에 의해 수배령이 내려져 있던 걸로 알려졌다.
체포된 L씨는 필리핀 앙헬레스 지역의 유명 인사로, 앙헬레스시의 한 마트 앞에서 노숙을 하며, 필리핀 사람들을 대상으로 김치를 판매 해 필리핀 사람들 사이 일명 ‘김치가이’로 알려졌다. 그의 안타까운 사연에 중부루손한인회 등 교민들이 귀국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주었으나 번번히 한국 귀국은 불발되었다.
코로나 사태로 필리핀 봉쇄가 심해지자 그의 생활과 건강이 더 나빠져 일부 교민과 유튜버 등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유튜버로 변신해 2300명이 넘는 구독자가 그의 유튜버를 시청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번 체포 소식에 그동안 그의 김치를 사주거나 음식, 돈 등을 주며 도움의 손길을 주었던 필리핀 사람들도 해당 소식을 공유하며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그는 현재 타기그시 캠프 바공 디와(Camp Bagong Diwa)에 있는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되어 추방절차를 밟고있다.
출처 : 세계속의 한국뉴스 NEWS KOREA(http://www.newskorea.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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