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필리핀서 한국 영화제 개최…'모가디슈' 등 7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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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28회 작성일 22-07-29 17:17본문
11일부터 나흘간 메트로마닐라 5개 극장서 진행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해외문화홍보원(KOCIS) 산하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임영아)은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메트로 마닐라의 5개 극장에서 '2022 한국 영화제'(2022 Korean Film Festival)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의 주요 연간 행사인 한국 영화제는 지난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메트로 마닐라에 위치한 SM 몰 오브 아시아, SM 메가몰, SM 시티 그랜드 센트럴, SM 노스 에사, SM 사우스몰 등 5개 극장에서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 기간에 별도 예약 없이 극장에 들르면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상영작은 개막작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를 비롯해 '모가디슈'(류승완), '소설가의 영화'(홍상수), '기적'(이장훈), '내가 죽던 날'(박지완),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최선의 삶'(이우정) 이다.
한국문화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 충분히 소개되지 못한 작품들을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원찬 감독과 이우정 감독은 영화제 기간에 마닐라를 방문해 현지 관객 및 영화인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또 필리핀영화진흥위원회 건물 내에 위치한 소극장 '시네마테크 마닐라 센터'에서 유명 영화감독 호세 하비에르 레이에스 등과 함께 현지 영화학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영화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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