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 몽골 학교서 봉사활동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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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4-07-30 16:07본문
몽골 보르노르 학교 방문한 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은 7월 20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몽골 보르노르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100㎞ 떨어진 이 학교는 초·중·고등학생 900여 명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공부할 정도로 규모가 작고 시설이 열악하다.
희망여행 몽골희망원정대 28명은 이 학교를 찾아 한글학교, 에코백 만들기 수업, 페이스 페인팅, 나무 심기, 의료봉사 등을 펼쳤다.
또 전국 법원 직원들이 후원한 한국어 교재 156권을 전달했다.
학교 측은 한국어 정규 수업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희망여행은 전했다.
희망원정대는 또, 몽골 대법원을 방문해 접수실, 대법정, 통합상황통제실 등을 견학하고, 향후 양국 간 사법 교류 과제 등을 공유했다.
이번 희망원정대 단장을 맡은 심현욱 울산지법 수석부장판사는 "10년 동안 몽골에서 활동해온 희망여행의 진심이 보르노르 마을과 몽골대법원에서 깊은 신뢰 관계로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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