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니한인회, 한인청소년 장학기금 조성 ‘자선 골프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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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8-25 09:23본문
재인니한인회, 한인청소년 장학기금 조성 ‘자선 골프대회’ 열어
제1회 재인도네시아 한인청소년 장학기금 후원 자선 골프대회 성료
1억3천여 만원 조성,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에 7천여 만원 장학금 전달
김종헌 한인회장의 취임 공약인 ‘장학재단 설립’의 첫 결실
- 조민혁 기자
- 입력 2025.08.22 19:23
- 수정 2025.08.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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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도네시아한인회(회장 김종헌)는 지난 8월 15일 자카르타 Damai Indah Golf (PIK Course)에서 한인사회 주요 인사를 비롯한 한인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2025 재인도네시아 한인청소년 장학기금 후원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총 14억 8250만 루피아(약 9만6000 달러)의 장학기금이 조성됐고, 이 중 8억 루피아(약 5만2000 달러)가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김경국 이사장과 이선아 교장에게 전달됐다. 해당 기금은 인도네시아 내 한인 청소년들의 학업지원과 장학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다수의 기업과 단체가 후원에 동참해 폭넓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었으며, 주최 측은 풍성한 경품과 만찬을 마련해 행사의 품격을 높였다.
박수덕 대사대리는 축사에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대통령 특사단에게 한인공동체의 특징을 ‘화합과 단결, 그리고 결속’이라 소개했다. 실제로 이처럼 똘똘 뭉쳐 의미있는 일을 만들어가는 공동체는 세계적으로 드물다”고 평가했다.
이어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한인회가 자선 골프대회를 준비한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특히 한인 2세대를 상징하는 김종헌 한인회장이 후손들을 위해 장학금 전달식을 마련한 것은 더욱 뜻깊다. 광복절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깊은 날에 열린 이번 행사는 한인사회의 성숙함과 지도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치하했다.
재인도네시아한인회는 이번 대회를 주최하면서 김종헌 회장을 중심으로 신기엽·양영연·박재한 명예회장, 김우재·송창근 명예고문, 김종희·양태화·이정호·이지완 수석부회장이 굳건한 결속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강현 재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박성대 땅그랑반튼한인회 회장, 한준석 찌까랑한인회 회장, 이세호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회장, 김태화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회장, 김준규 재인도네시아 문화예술 총연합회 회장, 김화룡 재인도네시아 한국봉제협회 회장, 장윤하 재인도네시아 한인중소벤처기업협의회 회장 등이 함께해 지지를 보내주었다.
또 이승수 재인도네시아 한인청년회 회장, 서준형 월드옥타 자카르타 지회장, 구영회 금융기관 협의회장(신한은행 법인장), 코윈 인도네시아 최희정 회장, 김경국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재단 이사장과 이선아 교장, 황의상 한국 건설업 협의회 회장, 이승준 의료기 협의회장 등 각계각층 대표자들이 폭넓은 관심과 성원을 보여주었다.
1부 참가자 소개 및 축사와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가수 홍동균의 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이 있었다.

김종헌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인사회가 함께 모은 정성이 청소년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조성된 기금이 인도네시아 한인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질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장학기금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한인사회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행사가 가능했던 것은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관심과 후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번 장학기금 전달은 김종헌 회장이 취임 당시 제시했던 장학재단 구상의 첫 결실로, 한인회의 공약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인회 관계자는 “이를 발판으로 ▲한인회관 건립 기반 마련 ▲온라인 소통 플랫폼 구축 ▲분쟁·중재위원회 운영 ▲CSR 프로그램 확충 등 공약들을 단계적으로 실현하며, 한인사회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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