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내년 1월14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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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5-11-07 14:02본문
아시아나, 내년 1월14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이전
탑승수속 위치는 G ~ J 카운터
한진그룹 계열 항공사 다 모여
공동운항편 실제 항공사 터미널
- 표영태 기자
- 입력 2025.11.06 15:10
- 수정 2025.11.0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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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안내 이미지대한항공에 인수된 아시아나가 대한항공과 같은 제2터미널로 이전하면서 한진그룹의 5개 항공사 모두가 제2터미널에 모이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2026년 1월 14일 오전 0시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로 이전한다고 4일 발표했다. 따라서 2026년 1월 13일 오후 11시 59분(23시 59분) 입출국 편까지는 제1여객터미널(T1)에서 서비스를 한다.
탑승수속 위치는 제2여객터미널 G ~ J 카운터이다. J 카운터는 비즈니스 클래스와 우수회원 전용으로 운영된다. 아시아나는 혼선을 막기 위해 공항 내 안내 배너를 설치하고, 홈페이지·소셜미디어(SNS)·알림톡 등을 통해 터미널 이전 사실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전자항공권(E-Ticket)에도 변경된 터미널 정보를 반영할 예정이다.
그런데 공동 운항편(codeshare) 및 마케팅 운항편의 경우, 실제 운항 항공사 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 예를 들어 수요일 인천에서 밴쿠버로 가는 아시아나 OZ6102편은 에어캐나다가 실제 운항사이고, 아시아나가 에어캐나다 항공편의 좌석을 구매하여 아시아나항공 편명인 OZ6102로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에어캐나다가 이용하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탑승 수속을 해야 한다. 반대로 밴쿠버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OZ6101편도 에어캐나다가 실제 운항 항공사이기 때문에 제1터미널에서 입국장을 이용하게 된다.
이번 아시아나항공이 2터미널로 이전함에 따라 한진그룹 계열 항공사인 대한항공을 비롯해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5개 항공사가 모두 2터미널에서 서비스를 하게 됐다. 다만 대한항공이 전체 지분의 10%로 대주주가 된 캐나다의 웨스트젯은 제1터미널을 계속 이용하게 된다.
한편 대한항공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제출한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에는 합병한 이후에도 10년간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유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 비율도 탑승객이 항공편을 구매해 적립받은 탑승 마일리지는 1 대 1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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