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부루손한인회, 2025 한비문화축제… 녹색지대 진시몬 공연 > 총연합회 언론보도 자료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필리핀 중부루손한인회(회장 최종필)가 지난 12월 3일 필리핀 팜팡가주, 클락에 있는 로이스호텔에서 ‘2025년 한비문화축제’를 열었다.

한비(필리핀)문화축제는 필리핀 중부루손 지역에서 열리는 교민 행사로,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한인회는 2022년까지 추석 전후로 개최하다가 2023년부터 연말 송년회를 겸해 이 행사를 열고 있다. 한국 유명 연예인들도 만날 수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가수 진시몬과 녹색지대가 찾아 공연을 펼쳤다. 사회는 개그맨 김한석이 봤다.

올해 행사가 열린 필리핀 클락은 골프, 워터파크, 온천, 해양 액티비티 시설이 갖춰진 지역으로 한인 1만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필 한인회장

한인회는 올해 행사 주제를 ‘감사와 화합’으로 정했다. 행사에는 교민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화 주필린한국대사, Nanay Pineda 팜팡가주지사, Jonjon Lazatin 앙헬레스시장, Jairus S. Reyes 관세청장, 심재신 필리핀한인총연합회장, 이상숙 수빅한인회장을 비롯한 현지 인사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 행사에서는 한국 연예인들의 무대뿐만 아니라 필리핀 전통 댄스팀, 소프라노와 바리톤 공연도 펼쳐졌다. 한인회는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왕복권 14장, 스마트 TV, 에르메스 화장품, 호텔숙박권, 식당 이용권 푸짐한 선물을 경품으로 내놓았다.

이상화 대사는 이날 축사에서 “교민 여러분들이 팜팡가 지역 상징인 파롤(Parol, 성탄등)처럼 풍성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최종필 한인회장은 “오늘 이 행사가 양국 우정과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