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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칼럼] 아총연 총회, “격려하고 서로 힘을 받는 모임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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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6-07-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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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총연 총회 및 한상대회가 열렸다.[사진=월드코리안신문DB]

아시아총연이 각기 총회를 겸한 아시아한인회장대회와 아시아한상대회를 마쳤다. 이 행사를 위해 마련한 단체SNS방에는 6월 28일 오전부터 많은 글들이 올라왔다.

“많은 선배님들을 만나 뵙고 교류할 수 있는 좋는 자리였습니다. 젊은 한인회장이라는 타이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정을 가지고 한인사회의 화합과 교류를 위해 소임을 다하겠습니다.”(양민영 대만한인회장)

“4박 5일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공항으로 가고 있습니다. 몇 개월 동안 준비하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한분 한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함께 뜻깊은 소통을 나누며 참으로 많은 점을 배우고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류용오 방글라데시한인회장)

“멋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주시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밤낮으로 수고해 주신 김기영 회장님과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에 얻은 소중한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미얀마한인회도 적극 참여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서원호 미얀마한인회장)

“이번 대회는 태국 한인사회에도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재태국한인총연합회가 공식 출범할 수 있도록 소중한 시간을 배려하고,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태국 전역의 한인사회가 더욱 단합하고 함께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윤두섭 태국한인회장)

“진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내년 인도네시아에서도 더욱 멋진 행사를 준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을 내년 인도네시아에서 다시 뵙겠습니다.”(김종헌 인도네시아한인회장)

“도착부터 출발까지 너무 세심하게 잘 챙겨주시고 모든 행사가 짜임새 있게 준비해주신 김기영 총회장님과 윤만영 필리핀 회장님 등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곧 또 건강한 모습으로 뵐게요.”(김구봉 파키스탄한인회장)

“4년 차 라오스지역 한인회장을 역임하면서 처음으로 아시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하게 된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아시아총연합회의 일원으로써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양동혁 라오스한인회장)

감사와 격려, 존경과 스스로 잘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글들이다. 이 글들이 오르는 것을 보면서 김기영 아총연 총회장도 글을 올렸다.

“존경하는 승은호 초대 회장님, 2대 심상만 회장님, 3대 윤희 회장님. 세한총연 고상구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고문님과 위원장님들 그리고 새로 취임하신 한인회장님들까지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참여해 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어 앞으로의 다짐도 밝혔다.

“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처음으로 치르는 행사이다 보니 스스로 미숙한 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헌장에서 회원님들이 주신 귀한 의견들은 가슴 깊이 새겨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이 같은 감사와 격려, 반성과 다짐이 오가는 것은 총연합회 총회에서 느낄 수 있는 훈훈한 교훈이다.

각 대륙의 총연합회 총회를 다녀보면 지역마다 약간의 특색이 있다.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는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부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부인들을 동반한 행사를 치른다. 그러면서 아프리카대륙에 우물 파주기 사업 성과를 소개하고, 스스로 주머니를 틀어 또 ‘평화의 샘물’ 기금을 만든다.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차세대 웅변대회로 감동을 준다. 유럽 각지의 차세대와 한인·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대한민국을 외치며 웅변하는 모습은 귀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기도 한다. 유럽 한인사회의 기초를 놓은 태권도 사범들과 독일 광부·간호사 출신 원로들의 참여가 많아 특별한 감흥을 준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는 미국 각지에서 힘차게 살아가는 한인들의 기를 느끼게 한다. 한인회의 수도 많고, 모임도 크다. 부부 동반하면 행사를 열 호텔을 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대규모 모임이다.

한인들의 정계 진출을 돕고, 차세대 육성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각기 서로 강한 주장을 펼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미주총연이기에 가능하다. 한국 정부에 누구보다 당당하게 말하는 것도 미주동포들의 힘일 것이다.

한편 일본의 재일민단 중앙대회는 재일동포들이 걸어온 고난과 모국 기여의 역사를 새삼 깨닫게 만든다. 8.15 때면 광복을 기리는 성대한 기념식도 개최한다. 일본 정치인들이 국민의례 후에 참여하는 것도 특징이다.

아시아총연 대회의 특징이라면 존경과 감사, 격려인 듯하다. 아시아총연의 기초를 닦은 선배들에 대한 존경과 서로 간의 끈끈함이 남다르다. 현지 시장을 개척하는 한상들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이런 특징 위에서 서로 감사하고 배우고 격려하는 총회다. 앞으로 이런 자랑스러운 점들을 한껏 고양시키기를 바란다.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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