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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코리안대상 시상식 성황리에 개최… 올해로 14회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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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4-02-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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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홍콩 한인들을 대표해서 오늘 이 명예로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홍콩한국국제학교는 우리나라 정부와 홍콩 정부 그리고 우리나라 주재원들과 교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학교입니다. 이 상은 홍콩한국국제학교를 홍콩에서 명실상부하게 명문 국제학교로 키워달라는 여러분의 응원입니다.”

2월 14일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3 월드코리안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가운데 한 명인 조성건 전 홍콩한인회장이 수상소감을 말했다.

지난해 말까지 홍콩한인회장으로 봉사한 그는 현재 홍콩한국국제학교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1994년 설립된 이 학교에는 한국과정과 국제과정이 있다. 학교에는 학생 78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조 전 회장은 홍콩한인회장 재임 기간에 한마음 장터, 중고교 학생 진로상담회, 홍콩한인 75주년 기념 사진전, 한인회장배 테니스대회, 장학금 수여식 등 여러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튀르키예 지진 성금도 모금해 미화 3만6,752달러를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조성건 전 홍콩한인회장(왼쪽)과 김영훈 튀르키예한인회장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조성건 전 홍콩한인회장(왼쪽)과 김영훈 튀르키예한인회장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튀르키예에 한국 컨테이너 마을을 건립하는 사업을 처음에는 작게 시작했습니다. 튀르키예 한인사회 규모가 크지 않아서 컨테이너 몇 개를 지으려고 했는데, 다른 나라 해외에 계신 많은 한인들이 동참해 주셔서 큰 사업이 됐습니다. 미주총연, 아시아총연, 유럽총연, 호주총연 등 해외 한인단체들과 국내 시민단체들이 성금을 보내주셔서 250만 달러를 모금했고, 컨테이너 450채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수상자인 김영호 전 튀르키예한인회장은 이렇게 수상소감을 말했다. 그는 “해외 한인 여러분 덕분에 튀르키예 이재민 1,600명이 현재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다”면서, “튀르키예 사람들을 대신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다”고 덧붙였다.

김영래 전 동덕여대 총장(맨 오른쪽) 조성건 전 한인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에게 월드코리안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에는 조 회장의 부인도 함께 참석했다.김영래 전 동덕여대 총장(맨 오른쪽) 조성건 전 한인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에게 월드코리안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에는 조 회장의 부인도 함께 참석했다.

2023 월드코리안대상 시상식이 이날 국내·해외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월드코리안대상 선정위원회는 앞서 지난 1월 8일 ‘2023 월드코리안대상’ 수상자 5명을 발표했다. 수상자들 가운데 조성건 전 홍콩한인회장, 김영훈 튀르키예한인회장은 시상식에 참석했고, 권명호 브라질한인회장, 김한일 샌프란시스코한인회장, 노상일 전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현지 일정이 있어 대리 수상을 했다.

이날 시상식 사회를 본 최병천 월드코리안신문 편집이사는 수상자들의 봉사 이력을 소개했다. 권명호 브라질한인회장은 지난해 ‘한인 브라질 이민 60주년 발자취’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3주간 개최한 전시회에는 현지인 8천여 명이 관람했다. 그리고 8만5천여 인파가 찾은 ‘제16회 한국문화의 날’도 개최했다. 한인회는 21차례에 걸쳐 ‘무료 의료 진료 봉사’도 진행하고, 16개월 동안 달마다 18가정에 식료품과 생필품 상자를 전달하는 사업도 벌였다.

김영훈 전 튀르키예한인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시상김영훈 전 튀르키예한인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시상

김한일 샌프란시스코한인회장은 샌프란시스코한인회관을 한인 2세들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 2012년 12월 시작해 2년이 걸리고, 약 360만 달러가 든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이었다. 이 사업은 김 회장과 그의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김진덕·정경식 재단’이 100만 달러를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그는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알리는 광고도 하고, 위안부 기림비 사업도 추진했다.

노상일 전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해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성공시킨 주역 가운데 한 명이다. 21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해외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었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이 대회에는 해외 31개국의 기업인 7천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는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월드코리안신문은 해외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 가운데 해마다 5명을 선정해 월드코리안대상을 시상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큰일을 하는 한인들에게 이 상을 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월드코리안대상 시상식은 월드코리안신문이 창간한 해인 2010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시상식이 14회째다.

2023 월드코리안대상 시상식이 열리기 전에는 ‘해외교과서 한국발전상 수록, 경험과 과제’ 포럼이라는 제목의 월드코리안 포럼이 열렸다. 시상식 뒤에는 시상식과 포럼에 참석한 사람들이 함께 교류하는 자리가 국회의원회관과 가까운 식당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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