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었습니다.] 윤만영 필리핀 한인총연합회장,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건립 임기중 반드시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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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2회 작성일 24-02-23 10:22본문
[만나고 싶었습니다.] 윤만영 필리핀 한인총연합회장,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건립 임기중 반드시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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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뉴스코리아 ) 최신 특파원 = 현지시간 지난 2월 3일(토) 필리핀 마닐라 말라테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제25대 필리핀 한인총연합회 윤만영 회장을 직접 만나 필리핀의 부정적인 이미지 탈피를 위해 한국 미디어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는등 파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 회장의 이야기를 직접 만나 들어봤다.
『한인총연합회장을 하시기 전에 체육회 일을 오래 하셨지 않습니까?』
체육회 활동은 여기 필리핀에 오자마자 시작 했으니까 2001년 부터니까 23년 됐네요 벌써.
『처음 체육회 활동을 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셨어요?』
중학교 때까지 축구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여기 와서 교민자격으로 동포축구협회 소속이 돼서 축구협회에 처음 발을 담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온 거죠.
『처음 필리핀은 어떤 계기에서 오셨나요?』
한국에서 건설회사하고 골프샵을 크게 했었는데 필리핀에 골프장이 저렴한게 있다고해서 해외에 처음 온 게 필리핀이고 사업자 처음 왔다가 우여곡절 끝에 시작했던 사업들이 마무리가 잘 안 돼서 어찌 어찌 하다보니 지금까지 계속해서 필리핀에 머물게 됐죠.
『필리핀에 살아보시니까 매력이 있으시던가요?』
아직 특별한 매력은 못 느낀 것 같아요. 1년 있다, 2년 있다, 이렇게 (필리핀에서) 지내면서 사업도 시작하고 했으면서도 그 특별하게 어떤 매력이라는 건 아직까지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왜 이렇게 (필리핀에서) 오래 살고 계세요?』
처음에 1년만 있다가, 2년만 있다가 하면서 사업을 시작을 해보니까, 사업을 마무리 지어야 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그래서 사업은 마무리는 되셨습니까?』
계속해서 사업은 현재 진행중이고요, 제가 체육회에 몸 담고 있다 보니까 수석부회장도 하고 10년 동안 회장을 하다 보니까 책임감 때문에 필리핀에서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필리핀 체육회뿐만 아니라 세계 체육회 회장까지 하셨잖아요?』
제가 6년 동안 연 3연임을 해서 세계 한인 체육총연합회 회장을 했죠.
『체육회장 하시면서 기억나는 일들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2017년과 2018년 두 번에 걸쳐서 평양에 세계 한인 체육회 임원들과 다녀온거죠, 원래 저희가 2020년 5월에 평양에서 세계 한민족 골프대회를 유치하기로 하고 북한체육성하고 업무협약까지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 간 거죠. 그게 마무리가 안 돼서 아쉬운 마음이 있어요.
『평양 가신 게 기억에 남으시고 또 어떤 성과가 있을까요?』
우리 세계 한인체육회에서는 전국 체전에 지금 약 30년째 출전하고 있고 필리핀도 약 20년 넘게 출전을 했는데 18개국에 지급하는 예산이 30년 전 예산하고 똑같았어요.
근데 제가 회장 재임 하면서 지금 과거에 비해, 한 3배 정도 예산을 더 확보해서 지금 우리 해외동포 체육인들이 편하게 전국체전에 참가 할 수 있게끔 됐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저는 만족합니다.
『그동안 체육회장도 오래 하시고 굉장히 바쁘게 사셨는데 좀 쉬셔야 될 텐데 이번에 또 중임을 맡으셨는데 어떤 일들을 앞으로 펼치실 계획을 갖고 계세요?』
제가 공약을 한 게 5가지 공약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지금 필리핀에는 아직 한인회관이 없어요. 지금은 마카티에 협소한 곳에 한인총연합회 사무실이 있는데 거기도 두 단체가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어렵고 셋방살이예요. 해외 동포 라고 있는 나라에 필리핀 교민 수에 비해 한인회관이 없는 게 필리핀이라 제가 임기 동안에는 꼭 한인회관을 건립을 하고 싶어요.
인터뷰중인 윤만영 필리핀 한인총연합회장 @뉴스코리아 최신 특파원
『어느 정도 크기의 한인회관을 생각하시는지?』
(한인회관을) 5층 정도로 지으려고 그러거든요.
만약 최선을 다해도 예산확보가 잘 안 되면 3층 정도로 해서 지어도, 예산이 최소한 200만 불 정도 있어야 한인총연합회가 들어가고 컨벤션 센터도 만들고 회관 일부는 임대를 줘서 그 수익으로 한인총연합회가 여러 가지 일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제 첫번째 공약이기도 합니다.
『한인회관 건설 얘기가 나왔는데 이게 사실 엄청난 돈이 들어갑니다. 25억이 필요하거든요. 어떻게 조달하실 계획이세요?』
필리핀에서 오랫동안 거주하신 1세대 교민분들 중에서 (사업적으로) 성공하신 분들도 한인회관을 지어야 된다는 그런 마음이 오래전부터 있었기 때문에 그분들을 위주로 해서 일단 건축 설립위원회를 발족시켜서 필요자금 한 5억 정도를 만들고 그 다음에 필리핀 교민사회의 동포 1인 1구좌 천페소(한화 23,000원 정도) 모금 운동도 하고 또 한국에서 필리핀에 관심 있는 기업등에서 후원을 해주기로 한 기업들이 있어서 이걸 토대로 건축에 필요한 자금을 만들어서 시작 하려고 했는데 막상 현실에서는 쉽지 않더라구요.
『쉽지 않죠. 이게 윤 회장님 전부터 오래전부터 쭉 나왔던 얘기인데 결국은 아직까지 성사가 안 됐습니다. 윤 회장님의 여러 공약 중에서 이 첫 번째 공약만 성사가 돼도 어떻게 보면 필리핀 한인 역사상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 생각을 하거든요. 자신 있으세요?』
네 그럼요 자신있죠, 자신 있게 가야죠. 한인회관 건립은 우리 교민 2세 3세한테 꼭 필요한 거예요. 이거.
『근데 한인회장 임기가 2년인가 그렇지 않습니까? 과연 2년 안에 이걸 이룰 수 있을까요?』
(한인회관을) 완전히 준공은 못하더라도, 착공은 해야 된다는 거죠.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은 임기안에 반드시 떠야 되겠다?』
그럼요.
『역시 운동하시는 분이라서 뚝심이 있으시네요.』
그래서 저희가 2월달 안에는 한인회관 설립 추진위원회를 출범할 거예요.
『어떤분들로 구성이 될까요? 그 위원회는?』
지금은 (구체적인) 상황을 말씀드릴 수 없지만 그래도 교민사회에서 나름대로 어느정도 성공하신 분들중에서, 쉽게 말하면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분들중 10만 불을 기부해도 (경제적으로) 크게 타격이 없고 필리핀 교민 2세와 3세를 위해서 한인동포사회를 위해서 노력하시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래서 윤 회장님께서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던 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이었던 한인회관 건설목표는 5층 정도 규모지만 여건이 정 안 되면 3층이라도, 임기 안에 다 완성 못하겠지만 꼭 착공을 해야 되겠다?』
그렇죠 반드시 자신 있다. 이렇게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어차피 착공해도 윤 회장님 임기 안에는 완성이 안 될 텐데 억울하지 않으세요?』
제가 노력해서 임기안에 한인회관이 완성이 될지 안될지는 이제 시작을 해봐야 알수 있을거고, 5층짜리 건물이 2년 안에, 지을 땅이 있고 건립을 위한 이 돈을 우리가 20억 25억을 다 가지고 시작하려고 하면 절대 못 지어, 진짜 평생 노력을 해도 절대 못 지어여. 그러니까 5억이 됐든 1억이 됐든 돈이 얼마가 어떻게 됐든 일단 시작하는 거죠,
시작하면서 한국 기업체들 필리핀에 나와 있는 대기업들이 여기서 나름대로 수입을 내면 거기에 사회 환원 제도가 있으니까 동포사회를 위해서라도 제가 기업들을 열심히 쫓아다녀야죠.
윤 회장이 한인회관 건립에 관해 담담하게 소신을 말하고 있다. @뉴스코리아 문대진 특파원
『그러면 한인회관 건설을 완성하고 한인들의 숙원 사업을 이루시면 또 다음 공약은 어떤 걸 또 갖고 계세요?』
한국에 있는 병원하고 온라인 의료를 지금 진행을 하려고 그래요.
예를 들어서 갑자기 몸이 아픈데 한국 가서 진찰받기는 힘들고 여기서 사전에 온라인으로 환자와 의사가 직접 1대 1로 상담도 하고 초기 진단 정도 받아가지고 한국에 나가면 빠른 시간 내에 수술도 받을 수 있고 할것 같아서 저희가 3월 말에 첫 번째로 공항에서 가까운 한국에 있는 대찬병원하고 1차적으로 정형외과 쪽부터 온라인 진료를 시작 할 겁니다.
저희가 3월 29일에 대찬병원과 온라인 진료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하기로 했어요.
『사실 필리핀 그러면 우리가 보통 한국에서 느끼기에 일단 위험하다. 사건 사고가 가장 많은 나라다. 실제로도 가장 많은 한인관련 사건 사고 뉴스가 보도되기도 합니다. 』
저는 언론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해요. 필리핀 교민사회가 지금 침체된 게 한국인 관련 사건 사고 관련 보도나 한국의 미디어 때문에 필리핀이 굉장히 많은 불협화음을 겪고 있고 혜택을 전혀 못 받고 있죠.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미디어 대응팀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분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대안이 나와야 되지 않을까요?』
한인회 차원에서도 지금 안전 세미나를 1년에 한 5번 정도 해요.
저희도 이제 3월달부터 시작을 해서 지역 한인회를 권역별로 묶어서 안전, 노동 그리고 또 BIR(국세청)등 여러 가지를 묶어서 지금 세미나를 하려고 전문가들을 초청을 해서 하려고 하고 있고 대사관 하고도 지금 나와 계시는 사건 사고 담당 영사, 즉 경찰청에서 파견나오신 코리안 데스크가 7명이나 나와 계신데 주기적으로는 못 만나더라도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사건사고 사전 예방 프로그램을 만나서 홍보도 하자고, 그래서 처음으로 저희가 신년회 때 올 1년 계획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했어요. 그리고 대사관에도 프리젠테이션을 요청해서 안전대책에 대해 PT를 했어요. 대사관 차원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에요.
『필리핀 교민들 말고 한국에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라든가 이쪽에 살고 있지는 않지만 여행이나 사업관련해서 자주 다니시는 분들을 위한
필리핀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끼고 올 수 있게끔 할 수 있는 어떤 대안 같은 건 없을까요?』
필리핀은 살기 좋은 나라다라는것을 한국에 있는 계신 분들한테 꼭 알려드리고 싶은데도, 대부분은 미디어를 통해서 필리핀 관련 사건 사고를 많이 접하시다보니까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께 제가 감히 한 말씀드린다면 미디어를 통해 접하신 필리핀 관련 내용들은 사실과 다르며 사실 필리핀은 생각하시는것보다 안전하다는것과 필리핀 교민들 또한 살기가 좋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가끔씩 한인관련 사건 사고가 발생하는 거는 위험한 지역에 가시는 특정한 일부 사람들 얘기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만약에 필리핀에서 한인관련 사건 사고가 하나 딱 났어요. 그런데 미국에서 한인관련 사건 사고 10건 난 것보다 필리핀 사건 사고 관련 보도가 훨씬 더 커요.
미국 총기 사건 나면 (한인들 포함) 대량으로 사람들이 학살되거든요,미국의 지배를 100년간 받았던 필리핀은 미국식 법을 따르고 있고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입니다. 그럼에도 미국에서 나는 한인관련 사건보다 이상하리만큼 과장되게 다뤄지는것을 보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제가 이제 한인 회장으로서 한국 국민여러분들께 당부 드리자면, "필리핀은 생각보다 참 안전하다. 앞으로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나라다."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본지는 어떤 경우에도 사전에 질문지를 전달하지 않고 무방비 상태에서 돌발 질문들로 인터뷰를 진행하는것이 관례다. 이번 윤만영 회장 인터뷰도 사전 질문지 없이 돌발 인터뷰로 진행되었다. @뉴스코리아 문대진 특파원
『(필리핀) 이제 믿고 와도 된다?』
그렇죠
『윤만영 한인총연합회장을 믿고 필리핀에 와도 된다?』
그렇죠
『내(윤만영 회장)가 책임진다?』
오케이 자신있게 말씀 드립니다. 제가 안전하게 지켜주겠다.
어제도 한국에서 중소기업 경영인이 저를 찾아왔어요.
와서 자기네 회사 프로젝트들을 가져와서 의견을 묻길래 제가 이건 안 된다고 그랬어요
실현 하기 매우 어렵다.
우리나라도 민간이 접근할 수 있는 비즈니스가 있는데 다 어려운 것들 있지 않습니까? 돼지도 않는 광산 관련사업 관련해서들 막 들어들 오잖아요. 그럼 저는 무조건 반대합니다.
그 사람들이 잘 돼야 하거든요, 필리핀에서 성공 신화를 만드는것이 가장 중요한 거예요. 만드는것이 뭐든 제대로 만들지도 못 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는 아예 한국 가서 필리핀 가서 당한 것도 아니면서 자기들이 다 쑤셔놓고 결국엔 필리핀 가서 수업료 내고 왔다고 그런 경우들이 상당히 많거든요. 그래서 이제 우리 한인회에서도 그런 것들에 대해 많이 홍보하려고 합니다. 우리 국민들한테는 필리핀이 안전하다는것과 한인총연합회에서 안전을 책임지겠다. 그리고 사업적으로는 필리핀은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
윤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필리핀을 향한 윤 회장의 애정이 답변 곳곳에서 느껴진다. @뉴스코리아 문대진 특파원
『그러니까 그동안은 미디어들이 잘못 호도된 것이 많다라는 게 회장님 생각이시죠?』
그럼요. 그러니까 요만한(작은) 걸 갖다 부풀렸고 또 사실은 다른 나라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에 비해서 어떻게 보면 빙산의 일각인 걸 너무 과장되게 마치 그것이 엄청 난 사건인것처럼 부풀려진 게 없지 않아 있어요.
『그동안은 미디어에서 그냥 그러거나 말거나 무시했다면 결국 이제 미디어나 언론에 대해서 조금 더 신경을 쓰겠노라는게 회장님 생각이신 거군요?』
SBS에서도 4일 전에 협조 공문이 왔어요. 왜냐하면 2021년도에 한국인이 납치 당해서 사망한 사건이 있었거든요 지난번에는 우리 지역 한인회장님들께서 도와줘서 1차로 한번 방송을 내보냈는데 2차로 또 내보낼테니까 그거에 대해서 현지 코디를 해줄 사람을 소개시켜달라는 내용의 공문이었거든요
그래서 "우리 한인회는 앞으로 우리 동포 사회의 사건사고 관련해서는 협조 하지 않을것이니 그와 관련된것으로는 이제 연락 하지 말아라. 또한 지금 언론사를 상대로 해서 우리가 지금 손해배상 소송을 하려고 한다." 그렇게 바로 답변을 해줘 버렸어요.
미디어에 한인관련 사건 사고에 대해서는 교민사회가 협조를 안 해줘야 되거든요 , (미디어) 본인들이 취재하고 가져가는 거야 할 수 없지만 그거를 뭐 그냥 없는 말까지 만들어내고 하는걸 굳이 찾아줘 가면서까지 불필요한 자극적인 내용들을 통해서 (미디어사가) 시청률을 노리고 광고 수익을 노리기 때문에 미디어 입장에서는 필리핀 한인사회가 어떻게 되거나 말거나 자신들의 이익만 고려해서 그런 것 같은데요.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본지가 주관한 코피노 지원 행사에 직접 참석해 필리핀의 코피노 아동들의 실태 파악에 나섰다. @뉴스코리아 문대진 특파원
『저는 개인적으로 회장님께 여쭙고 싶은 게 코피노라고 알고 계십니까? 』
잘 알죠
『회장님께서는 코피노에 대해서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십니까?』
우리 정부에서 챙겨야 될 자산이라고 생각해요 자산, 왜냐하면 한국이 지금 어쨌든 간에 인구 정책에 실패를 했기 때문에 코피노도 우리 한민족이라는 정체성을 찾게 해주기 위한 지원을 우리가 해줘야 된다. 코포니도 이제는 한국민으로 봤으면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코피노들에게 어떤 형태의 지원이 필요할까요?』
예를 들어서 실질적으로 코피노는 한국인 아버지를 아는 코피노도 있지만 대부분은 한국인 아버지를 모르는 코피노가 더 많죠. 그러면 코피노들은 어디를 가서 자기들(코피노)이 어떤 혜택을 받아야 될지도 몰라요. 그래서 오늘 낮에도 저희가 필리핀 노인회 떡국 잔치에 가서 다문화 한국 필리핀 가족협의회 회장을 만났어요. 그래서 당신들끼리만 이런 좋은 행사 하지 말고 다음 행사부터라도 코피노들도 포함해서 정부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는것들이 있는지 함께 찾아보자고 제안했어요, 그래서 코피노들도 좀 하나로 뭉쳐가지고 다양한 행사에 함께 하면 조금이라도 지원을 받을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하는 거죠.
정부가 사실 (코피노 문제에 대해) 관심을 안 가지니까 조금이라도 우리정부가 관심을 갖게끔 하기 위해서 우리 한인총연합회는 코피노들까지 관심을 갖고 있어요.
『필리핀에 살고 계시는 한인들에게 회장님으로서 어떤 당부의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
우리 한인 동포들한테 하고 싶은 얘기는 우리 한인총연합회의 가치를 조금만 알아달라는 거죠. 한인총연합회가, 한인회가 뭘 하는지도 모르고 지내는 한인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우리 한인들이 하나가 돼야 동포사회가 하나가 될수 있거든요. 나중에 사건 사고가 발생했을 때만 찾는 한인회가 아니고 서로 어울려서 경조사에서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우리가 같이 좀 이렇게 어울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평소에는 냉담하시다가 힘들 때만 찾아와서 "좀 도와주세요" 하는 것보다는 좋은 일도 찾아 와서 축하해 주고 박수 쳐주고 함께 하는 교민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윤만영 회장님, 앞으로 인생에 있어서 마지막 계획이 뭐가 있을까요?
어딜 향해서 가고 계시는 겁니까?』
여기서 어느정도 추진하는일들이 마무리되면 솔직한 마음은 해외에서 평화통일에 관련해서 뭔가 역할을 해보고 싶거든요, 평화통일이라는것이 사실 해외 동포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야 가능한 일이거든요, 그래서 남은 인생은 그 일을 신경 쓰면서 제 인생을 마무리하고 싶어요
윤 회장이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뉴스코리아 문대진 특파원
『필리핀에서 계속 사실 겁니까? 아니면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가실 계획이신가요? 』
현재는 한국으로 나갈 계획은 없습니다.
『끝으로 한국의 언론을 포함한 모든 미디어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뭐가 있을까요?』
필리핀은 결코 위험한 나라가 아니다. 이 모든것은 미디어가 잘못한 것이다. 특히 한국의 언론들이 자극적인 걸 중심으로 항상 보도 하다 보니까 자꾸 이게 과대 포장이 된 게 너무 많았어요. 언론이나 미디어등을 통해 전해지는 필리핀의 소식들은 사실과 다르다. 정확하게는 사실과 다른 게 너무 많다.
제가 예를 들어 국회의장 같은분들을 만나뵈도 30분 정도의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그런데 가서 자리에 앉자마자 필리핀의 사건 사고 관련 얘기들로 25분 얘기하고 나머지 5분동안 용건 본론 얘기 좀 하려고 하면 어느새 차 한잔 다 마시고 나오니까, 그런일들을 너무 많이 겪었기 때문에 미디어가 잘못했다는 거죠.
그래서 저희는 영화, 드라마, 시사 프로그램이나 뉴스보도등을 통해서 필리핀 동포들이 미디어로 인해서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본것에 대해서 변호사를 통해서 법률적 자문도 받고, 교민사회가 입은 손실등에 대해 어떤 산술적 피해액의 산출을 한번 해보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손해배상 소송이 실제로 어떤 금전적 보상을 바래서가 아닌, 왜 꼭 필리핀을 주제로 제작하는 각종 미디어 제작물들은 필리핀의 현실을 정확하지 않게끔 너무 과장되게 제작하는것인지와, 설령 시청률이나 광고수익 때문이라도 해도 제작사 입장이 아무리 그렇다해도 연출자가 연출을 과장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대략적인 피해 손실액이 산출되는 시점에 맞춰 우리 필리핀 교민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우리는 한국의 모든 미디어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할 것입니다.
『저도 언론인이지만, 필리핀에서 10년간 거주했기때문에 누구보다 회장님 이하 교민들의 입장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는 대목입니다. 심지어 모 언론사 특파원들은 필리핀에 상주하지도 않으면서 다른 나라에서 인터넷으로 필리핀 현지 보도 검색해서 외교부에 전화 한통 해서 특종이니 단독이니 하면서 과대 포장된 보도 하는 사례들이 실제로 많았습니다. 그 당시 드는 생각이 "아니 필리핀 보도를 왜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특파원이 보도를 하지?" 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한인들의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건립에 관한 구제적인 이야기들과 윤만영 회장님께서 임기중에 반드시 해내고 싶다는 공약등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이번 소송이 필리핀 교민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긴시간 말씀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출처 : 뉴스코리아(NEWS KOREA)(http://www.newskorea.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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