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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인사회에 이바지한 한인 이름 현판에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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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4-05-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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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명예의 전당’ 현판식 개최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설립 75주년을 맞은 홍콩한인회(회장 탁연균)가 지난 4월 30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명예의 전당’ 현판식을 열었다.

한인회는 홍콩 한인사회에 크게 이바지한 한인들의 이름을 새긴 현판을 이날 한인회 사무실에 내걸었다. 한인회가 ‘명예의 이름’으로 선정한 한인은 김재강, 김진만, 박희봉, 오중선·함영실(부부), 이내건, 이상열·류치하(부부), 이순정, 장규찬, 최영우·이명희(부부) 등으로 이들은 약 60만 홍콩달러(한화 1억원)를 홍콩 한인사회에 기부했다.

현지 한인언론 <홍콩 수요저널>에 따르면 이날 현판식에는 주홍콩한국총영사관 천성훈 부총영사과 이학균 영사, 탁연균 한인회장, 신성철 상공회 회장을 비롯해 20여 명이 참석했다.

홍콩한인회가 만들어진 것은 1940년대 후반이다. 상해에서 인민해방군에 쫓겨 피난 온 교포들이 1948년 홍콩 한국교민회 발기 대회를 열었고, 49년 3월 1일 홍콩 한국교민회 창립총회를 열어, 초대회장으로 진태균 씨를 선출했다. 홍콩한인회는 48년 7월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려고 홍콩을 들른 우리 국가대표팀을 지원하기도 했다.

홍콩한인회가 지난 4월 30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명예의 전당’ 현판식을 열었다.[사진=홍콩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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