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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부루손 한인회 바랑가이와 함께 순찰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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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4-05-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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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부루손 한인회 바랑가이와 함께 순찰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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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코리아=앙헬레스) 이창호 특파원 = 필리핀 중부루손 한인회(회장 최종필)는 거주한인 및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바랑가이 경찰과 함께 순찰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순찰활동중인 바랑가이 경찰들 @필리핀 중부루손 한인회순찰활동중인 바랑가이 경찰들 @필리핀 중부루손 한인회

 

근간 오토바이를 이용한 소매치기 사건과 구걸을 빌미로 관광객들의 소지품을 훔치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던 중 중부루손 한인회에서는 관할 바랑가이 경찰과 함께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범죄에 대비하고 안전을 확보하여, 믿고 찾을 수있는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바랑가이순찰팀을 구성하여 순찰유니폼을 지급하여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코리아타운을 중심으로 수시로 순찰하고 있다. 

필리핀 최소행정단위의 바랑가이는 우리나라의 동,면사무소 같은 일종의 행정기관을 칭하는 말로 마을의 온갖 민원을 도맡아 처리한다.

약 4만 2,047개의 바랑가이가 필리핀 전국 곳곳에 있으며 도시와 지자체를 구성하는 최소단위이기도 하다. 

7천 7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은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지역사정에 맞게 독자적인 업무등을 수행하며 그 역사는 스페인의 지배를 받기 전부터 존재하던 상당히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바랑가이는 말레이어로 배를 의미하는데 필리핀 선조들은 배를 타고 보르네오와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필리핀섬으로 건너왔고 배의 선장은 가족의 우두머리였고 이를 다투(Datu)라 불렸으며, 이후 필리핀에 정착해서는 바랑가이는 배가 아닌 집의 형태가 되어 부락의 중심에 위치했고 다투로 선출된 사람이 바랑가이에서 집무했다.

초창기 다투는 100명에서 300명 가량의 부족민을 통치하며 부족의 크고 작은일들을 처리했다. 한때 필리핀에 법원이 존재하기 전 에는 바랑가이는 사법기관을 대신하기도 하여, 부족 구성원간의 분쟁이 있을시 다투의 판결 혹은 중재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었다. 간혹 죄질이 나쁠경우 집단에서 추방하거나 회초리나 채찍으로 때리는 태형을 집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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