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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앙코르 문명의 땅’ 밝힌 ‘연대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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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6-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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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앙코르 문명의 땅’ 밝힌 ‘연대의 가치’


‘2025 아총연·한상연 캄보디아 대회’ 팡파르
11일 저녁 환영만찬 시작으로 13일까지 계속돼
22개국서 한인회장, 한인경제인 등 약 150명 참석
“복합적인 전환의 시기에 국경을 넘은 연대의 가치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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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6시(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DARA 호텔에서 열린 ‘2025 아총연·한상연 캄보디아 대회’ 환영만찬에 아시아 22개국에서 온 한인회 관계자 및 한인경제인들이 함께 자리한 모습. [황복희 기자]   11일 오후6시(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DARA 호텔에서 열린 ‘2025 아총연·한상연 캄보디아 대회’ 환영만찬에 아시아 22개국에서 온 한인회 관계자 및 한인경제인들이 함께 자리한 모습. [황복희 기자]   
 ‘2025 아총연·한상연 캄보디아 대회’ 환영만찬에서 정명규 재캄보디아 한인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아총연·한상연 캄보디아 대회’ 환영만찬에서 정명규 재캄보디아 한인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지시간 6월 11일 오후 3시30분, 캄보디아 프놈펜국제공항을 빠져나오자 습한 기운이 훅 느껴지긴 했으나, 날씨는 생각했던 것보다 덥지 않았다. 마중나온 재캄보디아한인회 관계자는 방금 전 스콜이 한차례 지나가 기온이 식었다고 전해주었다. 현지인 여성이 환영의 의미로 체크 무늬 전통 스카프인 ‘크라마’(Krama)를 목에 걸어주었다.

‘2025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아시아한상총연합회 캄보디아 대회’ 장소인 다라(DARA) 에어포트 호텔까지는 차로 10여분 정도 걸렸다. 동석한 박재희 왕립프놈펜대학교 한국어학과 강사는 “캄보디아인 유학생 13명을 한국의 선문대에 입학 시키고 프놈펜으로 돌아오는 길”이라고 말했다. 1인당 대학학비가 연간 600달러 (기술대학은 200~300달러) 정도인 캄보디아에서 자비를 들여 한국으로 유학을 가는 것은 흔치않은 일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선문대를 택한 것은 학교측이 비자를 신청해주어 주캄보디아 한국영사관에서 비자를 받기가 수월한 때문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캄보디아 부유층은 한국으로 갈 정도의 학비라면 미국이나 유럽으로 유학을 떠난다고 박 강사는 말했다. 캄보디아에 온지 15년 된 그는 현지에서 유학 컨설팅 사업도 하고 있다고 했다. 

행사장인 DARA 호텔에 도착하자, 5층 등록데스크 주변은 주최측이 아시아 22개국에서 도착하는 사람들을 맞이하기 위해 이름표와 선물꾸러미를 준비해두고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정기총회와 한상전시회, 골프대회 등 주요 프로그램은 12~13일 이틀간 진행되지만, 이날 저녁 6시 사실상 전야제에 해당하는 환영만찬(양성모 대회준비위원장 주최)이 예정돼 있다.

윤희 아총연 회장의 인사말 모습. 윤희 아총연 회장의 인사말 모습. 

호텔 8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열린 환영만찬은 약 15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정명규 재캄보디아 한인회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윤희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아총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많은 한인회장님들과 손님들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고 계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2박3일의 대회기간 동안 충실히 행사를 치루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는 말로 환영인사를 대신했다.

이날 만찬에는 캄보디아 훈 마네트 총리 자문위원인 웅띠 전 상원의원도 참석해 아시아 각지에서 온 한인들과 우정을 나누었다. 정명규 회장은 웅띠 자문위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내년은 캄보디아 한인회가 출범한지 30주년, 그리고 후년인 2027년은 한국과 캄보디아 간 수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소개하며 “내년(5월)에 훈 마네트 총리가 한인사회와 더불어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준비위원장안 양성모 아총연 수석부회장이 연단으로 나와 “연합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고국에서 귀한 발걸음 해주신 경제인 여러분, 찬란한 앙코르 문명의 땅 캄보디아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말로 만찬사를 열었다.

대회준비위원장인 양성모 아총연 수석부회장이 만찬사를 하고 있다.  대회준비위원장인 양성모 아총연 수석부회장이 만찬사를 하고 있다.  

양 위원장은 “아시아 각국 뿐아니라 대한민국에서도 많은 한인경제인 여러분이 함께 해 어느때 보다 뜻깊고 특별한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가족들과 함께 참석하신 분들이 많아 이번 행사가 더욱 따뜻하고 풍성하게 느껴진다”고 인사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긴장고조, 국제 무역질서 변화 등으로 인해 복합적인 전환의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 “이런 시대 일수록 국경을 넘어 협력하고 서로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연대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러한 시점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우리 한인 경제인들이 세계 속에서 어떤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정치환경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이 시기, 여러분 모두가 세계 곳곳에서 쌓아온 통찰력과 현장경험이 더 큰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귀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조국과 세계를 잇는 교량으로서, 그리고 아시아의 한인사회와 거주국의 새로운 번영을 이끄는 주체로서 더욱 큰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말로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의 건배사 모습.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의 건배사 모습. 

이날 만찬에는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이 국회의원으론 유일하게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의원은 건배사를 통해 “이제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다. 저희들이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면 외국에 계시는 분들도 자긍심이 더 높아지리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 품격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김현태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회장도 건배사를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현태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와 아시아지역 8개 한인회 간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라는 소식도 곁들였다. 이외에도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 회장, 공자영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동남아지역 부이사장, 양창영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대표이사 등도 만찬에 함께 했다.

오후 8시까지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환영만찬은 캄보디아 전통무용인 압사라 댄스 공연을 비롯해 현지 다문화가정 학생들로 구성된 호산나 합창단과 테너 이성희 씨 공연, 캄보디아 남녀 아이돌그룹 ‘ONE TEAM’(원팀)과 ‘OMG’ 의 다채로운 공연들이 이어져 행사를 풍성하게 장식했다.

환영만찬 시작에 앞서 (왼쪽부터) 윤만영 필리핀한인총연합회장, ,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 회장(왼쪽에서 네번째), 정명규 재캄보디아 한인회장(왼쪽에서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영만찬 시작에 앞서 (왼쪽부터) 윤만영 필리핀한인총연합회장, 정명규 재캄보디아 한인회장,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 전통무용인 압사라 댄스 공연 모습.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압사라 댄스는 무려 1500개의 손동작이 포함돼 있다.   캄보디아 전통무용인 압사라 댄스 공연 모습.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압사라 댄스는 무려 1500개의 손동작이 포함돼 있다. 손가락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꽃망울을 그리며 자연의 영혼을 숭배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2025 아총연·한상연 캄보디아 대회’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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