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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한상연합회, ‘캄보디아한인상공인협회(KBAC)’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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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5-12-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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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한상연합회, ‘캄보디아한인상공인협회(KBAC)’로 새 출발


아시아한상연 그늘 벗어나 독립적인 경제인 단체 공식 선언…2026년도 조직 개편 본격화
임우택 수석부회장 선임, 조직 강화과 소통 통한 기존 경제단체와의 차별화 시동
다양한 업종·사업체·직군 포괄, 회원사 확보·확장성 강화로 한인 경제인 대표 단체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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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한상 캄보디아연합회가 지난 12월 18일 정기총회를 거쳐 '캄보디아한인상공인협회'(Korean Business Association in Cambodia, KBAC·이하 한상협)로 명칭을 새롭게 변경하고, 독자적인 한인 경제인 단체로 출발을 선언했다. [박정연 재외기자]아시아한상 캄보디아연합회가 지난 12월 18일 정기총회를 거쳐 '캄보디아한인상공인협회'(Korean Business Association in Cambodia, KBAC·이하 한상협)로 명칭을 새롭게 변경하고, 독자적인 한인 경제인 단체로 출발을 선언했다. [박정연 재외기자]

캄보디아 한상연합회가 명칭을 캄보디아한인상공인협회(Korean Business Association in Cambodia, KBAC·이하 한상협)로 변경하고, 독자적인 한인 경제인 단체로서의 새 출발을 공식 선언했다.

한상협은 지난 12월 18일 오후(현지시각) 수도 프놈펜 부영타운내 촉체이 파이낸스 대회의실에서 제1회 정기총회를 열고 명칭 변경, 회칙 개정 방향, 향후 조직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 측은 이번 명칭 변경이 단순한 간판 교체가 아닌, 기존 경제단체와 차별화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상협은 그동안 일부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중심 단체’로만 인식되어 온 한상연합회의 대외 이미지와 한계를 지적하며, 앞으로는 현지 진출 법인 대표와 기업인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의 한인 경제 주체를 아우르는 포괄적 경제인 협회로 거듭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내년 2026년을 기점으로 보다 참여 중심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으로 전환하며, 확장성을 강화해 다양한 분야 한인 경제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한국ㆍ캄보디아 양국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조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홍승균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내외 정세와 캄보디아 현지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회원사 참여가 충분하지 못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2026년부터는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회원사들이 실제로 함께 움직이는 협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칭 변경과 회칙 개정을 위한 회원 의견 개진과 토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수석부회장 인선 변경도 결정됐다. 이현주 수석부회장 뒤를 이어, 임우택 부회장이 새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돼 집행부 운영과 실무 책임을 맡는다. 협회는 집행부 강화를 통해 조직 외연 확대와 회원사 참여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한다. 현재 한상협 회원사는 총 54개사이며, 이날 정기총회에는 22개 회원사가 참석했다.

임우택 신임 수석부회장은 소감을 통해 “제1회 정기총회를 계기로 한상협이 새롭게 출범한 만큼, 한인 경제인들의 중심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다양한 업종과 분야 회원을 폭넓게 확보해 명실상부한 한인 경제인 단체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캄보디아 대사관과 KOTRA 등 정부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현지 경제 현안과 한인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회계감사보고에서는 강문선 감사가 2025년도 회계 및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 결과를 보고하며, 협회의 재정 운영과 업무 집행이 적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공유했다.

유관 기관 관계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고영준 KOTRA 프놈펜 무역관 부관장은 “총회 논의 내용을 본부에 보고하고, 향후 KOTRA와 협회 간 협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옥해실 한인회 부회장은 “한상협과 긴밀히 협력해 침체된 한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인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국경 분쟁 피해 등 사회적 취약 계층 지원에도 적극 함께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년도 사업 방향으로 한상협은 회원사 간 실질적 협업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캄보디아 진출 한인 기업 정보를 정리한 연감(Yearbook) 제작, 회원사 교류 확대, 해외 한상 조직과의 협력 등도 논의됐다. 이와 함께 회원사를 위한 실질적 혜택 마련 방안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

협회 안팎에서는, 과거 안기오 회장 체제에 불만을 가진 회원사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탈퇴했던 기존 코참(KOCHAM) 회원사들을 한상협이 흡수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집행부의 파행적 운영 논란으로 과거 이용만 코참 회장 체제에서 120여 개에 달했던 코참 회원사는 탈퇴가 이어지며 현재는 30여 개로 줄어든 상태다.

지난 12월 18일 홍승균 회장 주재로 열린 캄보디아한인상공인협회 정기총회 회의 모습. [박정연 재외기자]지난 12월 18일 홍승균 회장 주재로 열린 캄보디아한인상공인협회 정기총회 회의 모습. [박정연 재외기자]

한상협은 과거 교민사회 분열로 이어진 뼈아픈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특정 인맥이나 학연, 정치적 성격에 기반한 고립형 친목 단체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와 업종, 직군의 한인 경제인을 폭넓게 포괄하며, 한인 기업인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캄보디아 정부와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는 실무형 경제인 단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기존 경제단체와 명확히 차별화되며, 실질적 영향력을 갖춘 회원 권익 중심 단체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상협은 올 6월 아시아총연합회 및 아시아한상연합회 관련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한상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캄보디아한인회와 협력해 국경 분쟁 피해자를 위한 성금과 구호 물품 전달에도 참여하는 등 공익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그외에도 정회원 전체 모임과 세무 세미나, 해피리턴캄보디아센터와의 업무협약(MOU), 끼리롬 워크숍 등을 통해 회원 간 교류와 내부 결속도 이어왔다.

한상협은 앞으로 형식보다 실질에 무게를 두고, 다양한 기업 정보 공유와 회원 간 네트워크 강화,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신뢰받는 한인 경제인 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캄보디아 한인 경제인을 대표하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교민사회의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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