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헬레스 시장 및 시티 디렉터, 한인 사회의 신속한 지원에 깊은 감사 전해
​교민들이 모은 성금으로 추후 2차 구호물품 추가 지원 약속

24일 새벽 필리핀에서 건설 중이던 9층 빌딩이 무너져 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필리핀 중부루손한인회24일 새벽 필리핀에서 건설 중이던 9층 빌딩이 무너져 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필리핀 중부루손한인회

 

(뉴스코리아=앙헬레스)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 중부루손 한인회는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발생한 호텔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고립자 구조 및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현지시간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새벽 필리핀에서 건설 중이던 9층 빌딩이 무너져 28일 현재 26명이 구조 되었고 5명이 숨졌으며 작업자 등 적어도 15명이 매몰돼 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고당시 대부분 1층에서 잠을 자던 건설 노동자등은 탈출했지만 공사장의 무너진 건물 잔해가 맞닿은 한 호텔을 덮치면서 숙박 중이던 65세 말레이시아 남성이 숨지고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건설 노동자들이 매몰되는등 수색작업이 진행됨에따라 사망자는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사고 현장은 필리핀 정부가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밤낮으로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긴박한 상황이다.

​이에 중부루손 한인회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구조대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모아 현장에 직접 전달했다.

 

중부루손 한인회, 발리바고 호텔 붕괴 사고 현장 찾아 구호물품 전달 @필리핀 중부루손한인회중부루손 한인회, 발리바고 호텔 붕괴 사고 현장 찾아 구호물품 전달 @필리핀 중부루손한인회

 

​이날 현장에서 구호물품을 전달받은 카멜로 '존' 라자틴 2세(Carmelo "Jon" Lazatin II) 앙헬레스 시장과 조셀리토 E. 빌라로사 주니어(Joselito E. Villarosa JR) 시티 디렉터는 "한인 사회의 따뜻한 정과 신속한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의를 표했다.

​한인회 관계자는 "우리 교민들의 작은 정성이 구조 작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아직 건물 내에 있는 피해자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현장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한편, 한인회는 이번 물품 지원 외에도 교민 및 한인 기업 대표들이 기부한 현금 성금을 바탕으로, 현장에 필요한 추가 구호물품을 신속히 마련해 조만간 2차 현장 방문 및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